
2024년 10월 10일, 이나인페이의 인공지능 얼굴인식 알고리즘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생체인식 성능 시험에서 99.95% 이상의 정확도로 금융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1호 해외송금/결제 핀테크 기업 이나인페이(E9pay)는 자체 개발한 얼굴인식 시스템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인증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하여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ISA의 바이오인증 시험은 ISO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국 국가 생체인식 테스트 기관인 K-NBTC가 얼굴, 지문, 정맥, 홍채 등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의 성능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 인증이다. 이번 인증은 이나인페이의 얼굴 인식 기술이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위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나인페이가 개발한 얼굴인식 시스템은 AI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탐지하고, 고유한 특징을 추출하여 유사도를 도출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이번 심사에서 조명 변화, 표정 변화, 얼굴 포즈, 액세서리 착용 등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99.95%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특히 쌍둥이 얼굴까지 포함된 시험 데이터를 통과하며 인식의 정확성을 입증했다.
심사 항목 | 통과 기준 | 이나인페이 심사 결과 |
---|---|---|
조명변화 | EER 1% 이하 | 0% |
표정변화 | EER 2% 이하 | 0.05% |
포즈(얼굴 방향) | EER 2% 이하 | 0.03% |
액세서리 | EER 1.5% 이하 | 0% |
*오류율(EER): 다른 얼굴의 유사도가 높게 나오는 경우(FMR), 같은 얼굴의 유사도가 낮게 나오는 경우(FNMR)의 값을 종합한 결과 값
이나인페이는 해외송금 서비스의 보안과 eKYC (비대면 고객확인)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eKYC는 온라인에서 고객의 신원을 원격으로 확인하는 디지털 본인인증 방식으로, 자금세탁 방지(AML)와 금융 사기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현재 이나인페이는 해외송금 모바일 앱에서 고객의 신분증 촬영, 휴대폰 인증, 1원 인증 등 다층적인 절차를 통해 본인 확인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강화된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하여 신분증 사진과 실시간 얼굴을 정밀하게 대조함으로써 신분 도용, 타인의 계좌를 이용한 해외송금 등 금융 범죄를 더욱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급격히 성장하며 생체인증 솔루션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특히 1금융권에서는 이미 필수화된 바이오인증이 핀테크와 2금융권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카카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KISA 바이오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이나인페이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받은 AI 모델을 활용해 기존 eKYC 절차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위험 거래 확인, 아이디 및 비밀번호 찾기, 2차 보안 인증, 이상 로그인 감지 등 맞춤형 안면인식 솔루션을 외부 기업에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얼굴 위변조 대응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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